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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불꽃축제를 정면에서 바라볼 수 있는 광안리해수욕장은 중앙 쪽은 비싼 유료좌석으로 되어있고요. 해변 양쪽에서 보려면,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자리를 선점해야지만 가능하죠. 그리고 당일 불꽃축제를 보고 나면 지하철이 만원이라서 걸어서 집에 간 이야기도 종종 들을 수 있어요. 축제도 좋지만 안전이 가장 중요해서 매년 마린시티를 찾고 있어요. 2024년 부산불꽃축제는 마린시티 쪽에 있는 동백섬과 베이 101에서 보고 왔어요. 내년 부산불꽃축제에 이곳 정보가 필요한 분들을 위해서 미리 남겨두는 후기입니다.

 

부산 불꽃축제 동백섬

 

부산 동백섬은 밤에도 산책하기가 꽤 좋아서, 부산웨스틴조선호텔 산책로 쪽으로 해서 누리마루 APEC 하우스쪽으로 걸어오면서 광안대교뷰를 볼 수 있는 곳을 찾아보기 시작했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누리 마루 APEC 하우스까지 이어진 데크길에서는 광안대교 쪽은 잘 안 보여요. 광안대교 근처로 향하는 유람선만 보이네요. 

 

APEC 하우스 근처에 도착하니, 이미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보기는 힘들어요. 그리고 나무에 가려져서 그 사이 틈으로 봐야했는데, 그 마저도 금방 포기해 버리게 되더라고요. 7시 해외초청 불꽃쇼를 시작했는데, 소리만 잘 들리고 보이는 건 거의 없었어요. 

 

 

부산 불꽃축제 더베이 101

 

제가 불꽃축제를 본곳은 보리에 베이커리 앤 델리 더베이 101점입니다. 일단, 이 시간에 보리에 베이커리 앤 델리 더베이 101점의 2층 테라스 자리에는 사람이 많이 없어요. 좌석도 별로 없는데, 그 좌석도 꽉 차지는 않은 분위기입니다. 이기대 쪽에서 터지는 불꽃들이 유난히 잘 보이고, 광안대교 앞에서 터지는 불꽃들은 마린시티 건물들에 가려져서 잘 안보이더라고요. 하지만, 불꽃축제의 끝자락으로 갈수록 더 화려한 불꽃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보리에 베이커리 앤 델리 더베이 101점은 별도로 특별요금을 받지도 않아서, 간단하게 차한잔만 마실 수 있다는 점도 매우 만족스럽네요.

 

 

아래의 사진은 더베이 101 보리에 베이커리에서 찍은 사진이고, 위의 사진은 더베이101과 마린시티로 가는 다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클라이맥스에 이 사이에서 찍은 사진이 올해 찍은 사진 중에 가장 잘 나왔네요. 따로 인스타그램에 남겨둔 영상 아래에 남겨둘게요. 마지막에는 1분 이상의 시간 동안 화려한 부산불꽃축제를 볼 수 있으니, 그날의 감동을 함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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