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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독일 츄크슈비체 산에 올라갔을 때,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면서, 구토 증상도 있었는데 그게 바로 고산병이었더라고요. 저처럼 힘들게 다녀오시지 마시고요. 고산병 예방하는 방법 제대로 알고 가시고, 약도 꼭 처방받아 가세요. 고생했던 후기와 고산병 예방하는 방법, 고산병 증상 알려드릴게요!

 

고산병이란

 

고산병(高山病, Acute Mountain Sickness, AMS)은 해발 고도가 높은 곳으로 빠르게 이동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예요. 낮은 산소 농도와 관련이 있고요. 산소가 부족해짐에 따라서 신체가 이에 적응하지 못해서 발생되곤 해요. 

 

 

 

고산병 증상 / 경험 후기

 

고산병은 해발 고도가 높은 곳으로 빠르게 이동할 경우에 생기는 질환이예요.

저는 이전에 케이블카를 타고 독일에 갔을 때 츄크슈비체 산에 오르면서 처음으로 고산병이란 걸 경험하게 되었는데요. 산소가 부족한 환경에서 신체가 적응을 빨리 하지 못해서 생겼던 문제였던 거 같아요. 

 

처음은 가벼운 두통으로 시작하면서, 여행 중에 너무 피곤해서 단순하게 생기는 피로감 정도로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점점 어지럽고 배는 고프지만, 입맛이 없고 못 먹겠더라고요. 속도 살짝 메슥거려서 힘든 지경이 오더라고요. 그때 처음으로 고산병의 무서움을 알게 되었네요.

 

해발 2,500미터 이상에서는 고산병이 생기는 사람이 있다고는 들었지만, 실제로 겪어보니, 미리 약을 먹거나 예방법을 알고 왔어야 한다는 생각이 절실했기에 포스팅하기로 했어요! 

 

 

고산병 예방하는 방법

 

1. 신체가 높은 고도에 적응을 할 수 있도록 천천히 고도를 높여야 해요. 하루에 300~500미터 이상으로는 상승하지 않는 편이 좋고요. 또한 해발 2,500미터 이상에서는 매 1,000미터마다 하루에서 이틀 이상의 적응 시간을 가지면서 올라가는 게 좋아요!

 

2. 물이 또 중요해요! 높은 고도에서는 탈수증상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이죠. 그래서 평소에 내가 마시는 물보다 더 많은 양의 물을 일부로라도 섭취해야 해요! 여기에 카페인이 있는 커피나, 알코올은 물에 포함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먹지 않는 게 좋아요.

 

3. 적당한 휴식과 충분한 수면을 해주는 것도 중요해요. 신체가 고도변화에 적응하는 동안에는 무리한 운동도 좋지 않고요. 또 산소가 부족해서 수면의 질이 떨어질 수 있음을 감안하고 되도록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줘서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게 좋습니다.

 

4. 고지대에서는 탄수화물의 섭취를 틀려서 신체가 에너지를 충분하게 공급받도록 해줘야 한데요. 한국인의 밥심인 햇반을 챙겨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또한 탄수화물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도 신체 면역력과 적응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거 아시죠?

 

5. 미리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아서 가는 걸 추천드려요. 급성 고산증의 발생을 감소시켜 준다고 알려진 이뇨제는 "다이아목스"예요! 혹시 모르니 진통제와 항구토제도 함께 챙기면 더 좋을 것 같고요.

 

6. 혹시나 모르는 상황에 대비해서, 휴대용 산소통을 준비해 가는 것도 좋아요. 고산병을 심하게 경험했던 분이 휴대용 산소통 덕분에 그래도 살았다고 이야기를 해주시더라고요. 또한 고지대로 올라갈수록 기온이 점점 낮아지니 보온 옷, 양말 등 체온 유지를 해줄 수 있는 소품들도 챙겨가세요.

 

 

고산병 약

 

1. 다이아목스 - 급성 고산증의 발생을 감소시켜 준다고 알려진 이뇨제.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약이지만 이약을 복용한 사람도 심각한 고산증에 시달린 사례도 많이 있네요. 하지만 경험자들에 의하면 다이아목스를 등반 전에 복용하면 급성 고산증의 가벼운 증상은 예방할 수 있다고 해요. 부작용은 손발 저림과 소변량의 증가도 있어요. 이 약은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지만 구입할 수 있으니, 미리 병원에서 처방을 받으셔야 해요.

 

※ 약사님이 다이아목스에 대해 정리해 두신 블로그가 있길래, 함께 알려드릴게요.

 

"뭉뭉약사의 낭만공간" 고산병과 다이아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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